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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때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나사니엘 호손의 주홍 글씨 (The Scarlet Letter)

by 효능을알려주는남자 201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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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니엘 호손의 주홍 글씨 ( The Scarlet Letter )

 

 

 

 

 

 

 

 

 

 

 

 

 

줄거리

감옥 앞의 군중은 남녀들로 뒤섞여 있으며, 모두가 심한 비난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 몇의 여인들이 해서터 프린에 관해 말을 꺼내면서, 이내 자신들이 재판관들라면 해스터 프린이 지은 죄에 대해서 그렇게 가벼운 판결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녀들 중에서도 가장 추한 모습을 보이는 이는 숙녀다운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해스터가 걸어서 감옥으로부터 걸어 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세 살 된 딸아이인 펄 이라는 아이를 품 안에 껴안고 있었다. 몇 몇의 여인들은 해서터가 어떻게 해서 글자를 수 놓아 자신의 솜씨를 뽐낼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며 주홍글씨를 떼어내야 한다고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해스터는 형틀이 있는 처형대로 군중을 통과해 서서히 다가간다. 계단위로 올라선 그녀는 일어선 채로 군중들 앞에서 몇시간동안 자신의 치부를 완전히 드러낼 처지에 놓여 있다. 호손은 해스터가 처형대 위에 서 있는 동안 그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어린 그리스도를 안은 성모 마리아상, 혹은 신성한 어머니상과도 비교해 보고 있었다.

 

이런 시련은 헤스터에겐 힘들고, 곤혹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바로 이런 사실들이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고 있었다. 헤스터는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그 곳에서 성장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는 그 후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올라갔으며 다소 몸이 불구인 어느 학자와 교재를 했다. 나중에 그녀의 남편으로 밝혀진 로저칠링윌스는 처음에는 그녀를 암스테르당으로 데려 갔다가 이내 자신이 돌아 올 때까지 그녀에게 기다리라며 그녀를 미국으로 보냈던 것이다.

 

해스터는 군중들 너머를 주시하며, 자신의 삶을 한탄해 보면서 자신만이 홀로 남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 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딸을 쳐다보며 이내 현재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짐인 주홍글씨에 손을 갖다 대었다. 헤스터는 자신의 미래를 고만 하면서 자신의 딸을 꼭 껴안는다. 아이는 이내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군중 속의 가장 자리에 헤스터는 한 인디언이 어느 백인과 함께 서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녀는 그 백인이 자신을 미국으로 보내고서 암스테르담에 남아 있던 바로 자신의 남편인 로저 칠링윌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헤스터는 두려워하면서 펄을 더운 세게 끌어안게 되고 아기는 또 다시 아파서 울음을 터뜨린다. 로저 칠링윌스는 어느 한 구경꾼에게 헤스터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녀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물어 본다. 그 구경꾼은 어떻게 해서 그녀가 보스턴으로 오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남편을 기다리기는 커녕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그녀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로저 칠링윌스에게 들려 주었다. 칠링윌스는 헤스터가 범한 간통죄의 상간자가 결국에는 알려질 것이라고 장담을 한다.

 

목사 딤즈데일 씨는 헤스터가 몰려있는 군중들에게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밝히게 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헤스터는 진실을 말하기는 커녕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치부에 관해서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딤즈데일 목사에게 말하였다. 딤즈데일은 그녀는 말을 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외치고서는 자신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린다. 이내 윌슨 목사가 앞으로 나아가서 죄에 관한 설교를 하게 되고 곧바로 헤스터는 감옥으로 돌아 갈 것을 명받는다.

 

헤스터는 감방으로 돌아 온 후 그 날의 치욕적인 일로 인해 흥분을 억누르지 못한다. 펄 역시도 아파서 울기 시작한다. 이내 간수가 의사의 왕진을 허락하게 되자 두 사람은 곧바로 차분해 졌다.

 

 

 

 

 

내과의사인 로저 칠링윌스가 감옥으로 들어와 약을 조제해 펄에게 주자 펄은 곧 잠이 든다. 그가 역시 헤스터에게도 마실 물약을 만들어 주자 헤스터는 그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조제해 준 약을 마시고서 침대 위로 걸터 앉았다. 칠링윌스는 헤스터에게 용서를 바란다며 자기보다도 나이가 훨씬 어린 소녀를 속여 결혼을 한 사실에 대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한다. 그는 헤스터에세 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녀는 답을 회피한다. 칠링윌스는 미소를 띠어 보이며 헤스터가 주홍글씨를 가슴에 단 것처럼 그자는 자신의 의복에 치욕스런 문자를 달려고 하지 않겠지만 자신은 그 자의 가슴 위에 문자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칠링윌스는 이내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결코 밝히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 그녀는 칠링윌스의 의도를 두려워하면서 그가 그런 속박으로 자신의 영혼을 파멸시키기 위해 자신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웃으면서 말한다 당신의 영혼이 아니오 당신의 영혼이 절대 아니오.

 

감옥에서 풀려난 헤스터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도시의 변두리 근처에 위치한 숲 속의 조그마한 집을 찾게 된다. 호손은 헤스터가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고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여타의 다른 도시로 도피를 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려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주지 시킨다. 호손은 사람들이 종종 무의식적으로 큰 일을 겪어온 곳과 가까운 곳에서 되도록이면 살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그의 견해를 밝힌다. 호손은 나아가서 비록 그러한 이유는 아니더라도 헤스터의 숨겨진 연인이 여전히 보스턴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곳에 남아서 살고 싶어 했는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밝힌다.

 

일찍이 주홍글씨를 수놓아서 뛰어난 기술을 보여줬던 헤스터의 바느질 솜씨는 그녀의 살림살이를 꽤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유지해 주게 된다. 하지만, 추방자이자 은둔자로서의 그녀의 삶은 그녀를 쓸쓸하게 만들었다. 그 예로 호손은 헤이스터가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어린 아이들이 그녀의 집으로 자주 뛰어 올라가 그녀를 염탐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호손은 또한 그녀의 뛰어난 자수 솜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경력에 걸맞게 신부복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받아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헤스터는 일감으로 소득을 불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워가며 그렇게 세월을 보내면서 자신의 옷을 꾸며주는 일에서 남은 비용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납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펄을 위해서 좋은 옷감들로 화려한 옷들을 만들어 주는 일 이외에는 검소한 생활을 이어 간다.

 

이후...

 

딤즈데일이 죽자마자 바로 칠링윌스도 역시 죽고 만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펄에게 남겨주게 되고 펄은 곧 신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상속인이 되었다. 헤스터와 펄은 이내 어디론가 가 버렸다. 헤스터는 오두막집에서 자신의 남은 삶을 살기위해 다시 돌아오게 되고 마을의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유명해 지기도 하였다. 호손은 펄이 구라파에 있는 나라로가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잘 살고 있다고 추론해 본다. 해스터도 마침내 죽고 킹즈 채플 공동묘지에 인장 된다.

 

 

 

 

 

주제

-개인 및 사회에 죄가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력 고찰

-개인과 사회의 갈등: 사회가 요청하는 규범에 반역하여 자기완성과 사랑을 쟁취하는 인간은 정당하다.

-죄와 복수의 문제

-가슴과 머리의 대립관계

-은밀한 죄와 그로 인한 자신의 심한 정신적 갈등으로 인해 마침내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전형적인 영혼구원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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