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쓸때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조지 엘리어트의 사일러스마너 (silas marner)

by 효능을알려주는남자 2019. 5. 11.
반응형

 

 

 

 

 

 

 

조지 엘리어트의 사일러스마너 ( silas marner )

 

 

 

 

 

 

 

 

 

 

 

 

 

 

줄거리

농가에서 물레가 바쁘게 돌아가던 시절인 영국의 어느 시골에서 시작된다. 이 시기에 살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땅에서 풍족하게 농사를 지었던 농부들 외에도 가끔씩은 직공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들은 능숙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보통은 큰 지방으로 부터 이주를해 왔으므로, 직공들은 농부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이방인들이었다. 농부들은 자신들의 현재의 경험보다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의구심을 품는 미신을 신봉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이유에 직공들은 고립된 삶을 살아가면서 자주 고독감과 외로움에서 여유한 이상한 습벽을 지니게 되었던 것이다.

 

사일러스 마너는 일종의 린네르를 짜는 사람으로, 공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래브로라는 마을의 한적한 채석장 근처에서 돌로 지은 작은집에서 살고 있었다. 마을의 소년들은 사일러스 마너가 일 할 때 내는 베틀 소리에 이끌려 와서, 이방인 사일러스 마너에 대한 경회감과 경멸감을 갖고는 자주 유리창을 통해서 그를 훔쳐보곤 했다. 사일러스는 아이들을 내쫓기 위해 노려보는 눈짓을 한다. 소년들의 부모들은 사일러스가 특별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들 말하는데, 그 예로, 악마에게 주문을 외워 관절염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고들 한다. 비록 래브로는 꽤 부유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어느 정도 큰 대로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다. 보통의 진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유리된 채, 마을 사람들은 많은 원시적인 믿음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사일러스는 래브로에서 15년을 사는 동안에, 손님들을 초대해 본적이 없으며, 이웃 마을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인다던가, 또는 읍내에 살고 있는 어느 여자들에게도 청혼을 해본적이 없었다. 사일러스의 은둔생활은 읍내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상상과 풍문을 불러 일러켜왔던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사일러스의 수족이 굳은 상태에서, 눈은 죽은사람의 시페와같은 모습을 띠고서 약간의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을 한때 본적이 있다며 손문을 내기도 하였다. 교구의 서기인 매케이 씨는 그러한 이야기는 사일러스의 육체를 떠난 그의 영혼이 악마와 소통을 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 이런 소문들에도 불구하고 사일러스가 무시를 당하던지 하는 일은 없는데, 읍내 사람들이 그를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란, 그만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린네르를 짜는 사람이다 보니,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역시 뛰어난 직조기술 탓인지, 사일러스는 그 일으ㅗ 인해 꽤 많은 양의 돈을 계속해서 저축하기 시작하였다.

 

사일러스는 래브로로 오기 전에, 북쪽 읍에서 살았다. 그 곳에서 그는 모법적인 삶과 열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젊은 사람으로서 인정을 받았었다. 이곳 읍은 랜턴 야드라고 불리 우는 장소에서 치러졌던 엄격한 종파에 의해서 지배되고있었다. 언젠가 있었던 기도회 도중에, 사일러스가 무의식 상태로 경직이 되자, 사일러스가 다니는 교회의 동료 참석자들은 이 사건을 신성한 계시를 받을 것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사일러스의 가장 친한 친구인 윌리엄 딘 (겉으로는 평온한 봉신자 같지만, 거만한 젊은사람)은 사일러스가 경직이 됐던 것은 신과의 접촉이 아니라 악마와의 접촉이었음이 틀림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주장으로 인해 심적인 고통을 겪은 사일러스는 어린 시종으로 자신의 약혼녀인 사라에게 자신과의 약혼을 취소하기를 바라는지를 물었다. 비록 사라도 처음에는 그러길 바라는 듯 싶었지만 약혼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어느 날, 사일러스는 병을 앓고 있는 선배 집사를 간호하기 위해서 밤을 지새웟다. 선배 집사를 간호하는 교대시간에 맞추어 윌리엄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사일러스는 갑자기 새벽에 다가오고 있음을 느꼇고 선배 집사는 숨을 거두었다. 사일러스는 자신이 간호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잠시 놀라긴 했었다. 하지만 곧 아침이 되자 윌리엄과 다른 교인들은 집사의 방에서 사일러스가 교회의 공금을 훔쳤다고 비난을 하는 것이었다. 사일러스의 주머니칼이 돈이 들어 있던 옷장에서 발견이 되었으며, 이어서 텅 빈 돈 가방도 곧 바로 사일러스의 방에서 발견이 되었다. 사일러스는 신이 자신의 결백을 밝혀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교인들이 제안한 제비뽑기 신첩에 의해서, 사일러스는 죄가 인정되고 파문을 당했던 것이다. 사라는 두 사람간의 약혼을 취소했다. 만신창이가 된 사일러는 그 당시 윌리엄과 같이 있던 동안에 자신이 칼을 사용하긴 했어도, 나중에 그 칼을 자신의 주머니 안에 다시 넣었는지는 기억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을 했던 것이다. 이런주장이 받아 들여 지지 않자 교회에 대한 반감을 느끼게 된 사일러스는 분노감을 드러내며 얼마 지나지 않아 종교적 신념을 포기했던 것이며, 곧 바로 윌리엄은 사라와 결혼을 했고, 사일러스는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사일러스는 그가 자랐던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전연무지한 래브로를 찾게 되었다. 비옥한 토양과 기후 때문에 불모의 북쪽읍보다고 래브로에서는 훨씬 더 수월하게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며, 그 결과 마을사람들은 대단히 태평하고 종교에 대한 그들의 열의또한 광적이지도 않았다. 래브로에 안착을 했다고 해서 사일러스에게는 무감각화 되어 버린 신에 대한 믿음이 다시 되살아나지는 못하였다. 정신적 영혼이 고갈된 사일러스는 필요 이상으로 산만한 자세로 베틀을 짜기도 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스스로 일을 해서 번 수입을 전적으로 다른사람들과 나누기도 했지만, 이제 더 이상 고용주라든가 교회와 함께 수입을 공유하려하진 않았다. 다른 목적의식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일러스는 단지 자신이 근래에 번 돈을 간직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사일러스는 심장 증후군과 몸이 비정상적으로 붓는 상태를 보이는 수종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구두 수선공의 아니 샐리 오아티즈를 알게 된다. 샐리는 사일러스로 하여금 유사한 원인으로 인해서 죽은 그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앓았던 질병을 완화 시키는데 사용했던 식물의 약초를 구해서 샐리에게 갖다 준다. 약이 효능을 발휘하자 마을 사람들은 사일러스가 어떠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의 엄마들이 아픈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그의 집으로 데려가기 시작하고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사일러스에게 은을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무신하게 사일러스는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며 모두 돌려보냈다. 사일러스의 치유력이 발휘되기를 바라던 읍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사건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불운이 생길 것이라고 하며 사일러스를 비난하게이 이르럿다. 단지 샐리 오아티즈만을 치료해 주기를 원할 뿐 사일러스는 이제 자신의 이웃사람들로부터 더 고립이 되어 가고있다고 느끼게 된다.

 

이하...

 

 

 

 

 

 

 

에피와 에어론은 아름다운 여름날에 결혼식을 하게 된다. 프리실러램미터와 그녀의 아버지도 마을을 통과하는 행렬을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었다. 두 사람은 갓프리가 특별한 사유로 부재중인 날 낸시와 같이 있기 위해 온 것이다. 프리실러는 낸시가 에피 같은 아이를 찾아서 언니가 양육하려 했던 사실을 예로 들며 자신도 그러길 바란다며 아버지에게 넌지시 자신의 의사를 내 비춘다. 행렬이 매케이씨 현관에서 멈추자. 그는 나이가 너무 들고, 허약해서 결혼식 축연에는 참석을 못하고 대신 사일러스를 위해 몇 마디의 축사만을 준비하였다. 레인보우마을에 운집한 하객들은 사일러스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마을사람들과 심지어 대장장이조차도 사일러스가 행운을 얻을만한 가치가 있다는데 동의를 하였다. 사일러스와 에피, 에어론, 그리고 돌리의 결혼식 행렬이 오두막집에 다다른다. 에피와 에어론은 다른 새 집으로 가느니 차라리 사일러스의 오두막집 안에서 같은 사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살림도 할 수 있도록 에어론이 오두막집안을 개조해 놓았다. 특히 좋아진 것 가운데는 넓고 쾌적한 정원이 갓프리의 돈으로 지어 졌다는 점이다. 결혼식 일행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에피는 어느 누구도 우리보다는 더 행복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사일러스에게 전하였다.

 

 

 

 

 

 

주제

 

-행운과 운명의 관계: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은 과연 존재하는지의 문제. 사일러스는 교회의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교인들이 제안한 제비뽑기 신첨에 참여한다. 하지만 유죄의 결과로 판명이 나자 파문을 당하고 절망한 나머지 세상을 포기하고 만다.

-종교의 문제: 기독교의 이름 아래 수많은 유형의 믿음이 제시된다. 편협한 청교도들이 살고있는 레턴야드와 따뜻한 인정을 베풀며 살아가는 국교도의 ravwloe를 대조적으로 부각시키고있다.

-인간소외: 인간이 신에 대한 믿음을 상실 했을 때 사회의 공동체로부터 소회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인간적인 사랑: 가족간의 사랑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결제적인 어려움과 애정이 공존 할 수 있다는 교훈도 일깨워 준다.

-변화: 모든 변화는 수많은 미세한 요소에 의하여 이루어짐으로 보통사람은 이를 제어 할 수도, 감지하지도 못한다.

 

 

 

 

 

 

기법

-문체는 강건체이며 정확하고 어휘도 엄선 하였다. 때로는 문장이 늘어지고 추장적이며 특색 없는 어휘가 있기도 한다.

-상징의 사용이 다양하다. 사일러스마너는 곤충에 비유되기도 하고 에피는 나무에 비유된다. 빛과 어둠의 대조도 나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