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4가지 의미를 담고있다.
1.데이터 구조의 명칭
2.알고리즘의 명칭
3.기술묶음의 명칭
4.일반 응용분야를 가지는 순수 분산P2P시스템을 포괄
1.데이터 구조의 명칭
컴퓨터 과학과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말하는 데이터 구조란, 구체적인 정보나 내용과 상관없이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데이터구조는 건물 설계도의 평면도 쯤으로 생각할수 있는데 일반 건물 평명도는 공간의 구체적인 용도와 상관이 없이 벽과 바닥 그리고 계단을 사용해 공간을 서로 분리하고 연결한다. 블록체인이 데이터 구조의 명칭으로 사용될 때는 블록이라고 불리는 단위에 모인 모든 데이터를 칭한다. 이 블록들은 책을 구성하는 페이지들과 유사하게 마치 체인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단어와 문장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한다. 책의 정보는 둘둘 말린 두루마리에 쓰여진 게 아니라 낱장의 페이지들에 쓰여 있고, 각 페이지 번호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누군가가 페이지를 찢었는지 확인하려면 페이지 번호에 누락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책은 페이지 번호도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지만, 개별 페이지에 들어있는 정보 역시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다. 순서는 중요한 세부 내용이며, 광범위하게 사용되게 된다. 데이터 구조에서 데이터 블록의 연결은 책의 페이지 번호 매김 방식과는 다른 특수한 번호 매김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알고리즘의 명칭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알고리즘이란 컴퓨터가 실행해야 할 일련의 명령어들을 의미한다. 이멸령어들은 대게 데이터 구조를 포함하고있다.
블록체인이 알고리즘에 명칭으로 사용될 때 순수 분산 P2P시스템에서 여러 블록체인 - 데이터 - 구조 내의 정보 내용을 투표방식과 비슷한 방법을 써서 서로 조화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3.기술묶음의 명칭
블록체인이 기술묶음의 명칭으로 사용될 때는 블록체인 - 데이터 - 구조, 블록체인 -알고리즘, 암호화 및 보안기술의 조합을 의미하며, 이들의 조합은 응용분야와 상관없이 순수 분산 P2P시스템의 무결성을 확보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4.일반 응용분야를 가지는 순수 분산 P2P시스템을 포괄하는 용어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 기술묶음을 확용하는 거래장부들의 순수 분산 P2P시스템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용어로도 사용된다. 이러한 맥락으로 쓰이는 블록체인은 순수 분산 시스템을 구성하는 한 부분인 소프트웨어의 단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 분산 시스템 전체를 의미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비트코인 기술이 블록체인의 전부는 아니다.
블록체인의 정의에는 비트코인등 암호화폐의 소유권 관리에 관한 어떤 내용도 담겨있지 않다. 수 많은 기사나 책들이 블록체인의 목적을 디지털 화폐의 소유권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보면 다소 노라운 사실이다. 사실 암호화폐의 소유권을 관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블록체인 응용분야의 하나일 뿐이다. 즉 블록체인의 전부가 아니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용도 중 유독 디지털 재화의 소유권 관리 측면이 부각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이해가기도 설명하기도 가장 쉬운게 블록체인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경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 사례이기 때문이다. 소유의 개념과 소유권의 강화는 모든 인간사회의 핵심요소이다. 이럼 상황에서 블록체인이야말로 그동안 소유권 관리 형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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