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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때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비트코인 재앙인가, 축복인가

by 효능을알려주는남자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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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지만 세계를 뒤흔드는 화두가 되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경제의 흐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암호화폐, 흔히 가상화폐라 하고 부르는 이 암호화폐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1983년 이미 그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1998년 웨이 다이와 닉 재보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전시킨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08년 8월 18일 비트코인의 인터넷 도메인이 등록되었고,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 비트코인백서라는 논물을 인터넷상에 암호화폐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는 기존화폐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놓았다. 암호화폐는 정부나 특정 기관을 매개로 한 거래 시스템이 아닌, 개인과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연결되어 파일을 공유하는 p2p방식으로 교환된다. 즉, 하나의 블록정보를 다수의 사용자와 공유함으로써 이중 사용을 방지하고 모든 정보의 비대칭적 보유를 방지한다. 이러한 암호화폐의 특성은 기존 화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누구나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다.

2011년 4월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비트코인에 매우 우호적인 기사를 실었다. 비트코인을 진정한 디지털 화폐로 소개하면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창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비트코인이 탄생했으며, 분산성과 익명성을 가진 세계 최초의 디지털 통화라 밝히고 있다. 그리고 2011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전체 규모가 5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업체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임이 전망한 대로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과 독일, 미국처럼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관련 법규를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암호화폐 사용에 대비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가 있다.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과 아이디어, 소스를 모두 공개했다. 소스의 공개는 자유소프트웨어 정신에 입각한 것으로 누구나 비트코인을 조금 수정해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대중의 눈을 국가 주도의 통제에서 벗어난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동안 국가 주도로 벌어져 왔던 불투명한 통화정책에 실망한 대중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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