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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때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by 효능을알려주는남자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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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 오만과 편견을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여배우가 카이라 나이틀리..
이미 끝난게임 아닌가..ㅋㅋㅋ


길고긴 원작 소설을 한편의 영화로 표현 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 영화는 시대상 배경을 이해하고 남자의 오만과 여자의 편견을 대사대사 마다 생각하며 감상을 하면 좋을것 같다.


 

 

 

 

 

 

줄거리

 


네더필드 저택으로 부자 청년 빙리 씨가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소식은 마을 곳곳에 퍼지고 베넷 부인은 딸들을 빙리 씨에게 시집을 보내는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죠.


어느날 베넷가에 빙리 씨의 무도회 초대장이 날아오고, 흥분된 마음으로 베넷 부인은 딸들을 대리고 무도회장으로  가게 됩니다. 빙리씨는 준수한 외모에 신사였고, 그의 친구 다아시는 멋진 풍채, 큰 키, 엄청난 소득.. 속된말로 엄친아였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오만함에 하나둘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그때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빙리와 다아시의 대화를 듣게됩니다.

 

 

 

 

 

빙리와 다아시의 대화 내용.


빙리: 나처럼 즐겨봐. 살면서 호감 가는 아가씨를 이렇게 많이 만난 적은 처음이야.!
다이시: 자네와 춤추고 있는 아가씨가 이곳에서 유일하게 이쁜 아가씨야
빙리: 저 아가씨는 살면서 내가 만나본 가장 아름다운 아가씨지! 하지만 자네 뒤에 있는 저 아가씨 동생이 아주 예뻐!

다아시는 고개를 돌려 엘리자베스를 잠시 보지만 눈이 마주치자 외면합니다.
다아시: 그럭저럭 괜찮지만, 내가 관심을 가질 만큼 예쁘지는 않아.


엘리자베스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다아시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곤 가족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베넷 부인이 특히 다아시를 싫어하게 됩니다.


다아시는 처음 엘리자베스를 보았을땐 아무런 느낌이 없었으나, 다시 보았을때의 검은눈동자, 아름다운 표정 으로 인해 매우 지적으로 보이는것을 느끼게됩니다. 또한 날씬한 몸매와, 그녀의 편안한 농담에 끌리게 되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좀더 알고 싶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편견으로 인해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에게서 꼬투리를 잡는다 생각하게 됩니다.

"저 빈정대는 눈빛 좀봐.. 내가 먼저 선수 쳐야지, 아니면 내가 당하겠어."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춤을 청했지만 요지부동.. 그러면서 자리를 떠버립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그런 행동도 다아시에게는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느날 제인은 빙리양의 초대는 받게됩니다. 집을 떠난 후 비를 흠뻑 맞아 감기에 걸려, 빙리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언니가 걱정된 엘리자베스는 제인을 만나러 갑니다.


빙리양은 이런말을 하며 다아시 앞에서 엘리자베스를 헐뜯고, "3마일을 발목이 빠지는 진흙탕을 걸어 오다니, 자립심을 과시하는 지독한 여자로 밖에는 안보이네, 시골에는 예법도 없는지,원~" 하지만 다아시는 홍조를 띤 엘리자베스의 얼굴이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밤새 제인을 간호하였습니다. 다음날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시선을 느끼게 되고, 다아시가 자신을 흠모할 리 없다 생각, 그래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들은 그때부터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다아시를 좋아하던 빙리양은 큰 질투심을 느낍니다.


제인의 감기가 다 낫게되고 함께 롱번으로 돌아옵니다.


엘리자베스는 캐서린 여사의 집에 초대 받아 그곳에 있는 위컴이라는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다아시와 사이가 매우 나빠 보입니다.


 

 

 

 

위컴이 하는말.


"나의 부친은 다아시의 부친과 매우 친했고, 다아시 부친의 유언에 따라 자신에게 큰 돈과 목사 자리가 보장되었지만, 다아시의 방해로 아무것도 받지못했다." 라고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편견과 함께 위컴의 말을 옹호하며 위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빙리는 런던으로 떠나 수개월간 제인을 만나러 오지 않아 제인은 너무 슬퍼합니다. 그러던 중 엘리자베스는 피츠윌리엄 대령에게, 다아시가 제인의 결혼을 막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부터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증로감이 더욱 더 커져갔습니다.


어느 날 다아시가 찾아와 엘리자베스에게 말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더군요. 애를 쓴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요. 감정은 어떻게 할 수가 없군요. 제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순간 너무 놀라고, 그때 부터 다아시는 자신이 품어왔던 감정을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고백에 엘리자베스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지만, 위컴씨의 일과 빙리와 제인사이를 갈라놓은 이유를 따지며 그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다음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긴 편지를 주고 떠납니다.

 

 

 

 


 

편지내용.


걱정 마세요. 엘리자베스 양. 어제밤에 당신을 그토록 메스껍게 했던 고백과 청혼을 다시 듣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두가지 잘못을 가지고 저를 비난하셨습니다. 저는 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첫째, 저는 빙리가 사랑에 빠진 것을 느꼇습니다. 그러나 베넷양을 살폇지만 빙리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기미는 전혀 없었고... 저는 친구인 빙리의 마음을 돌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머니의 처신과 세 동생분의 행동을 보곤 빙리가 불행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둘째, 위컴 씨와 우리 집안 사이의 관계를 모두 밝히겠습니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에게 도움을 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윤리적이고 무원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직자가 되기 싫다며, 그에 대한 일체의 도움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3천파운드를 요구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돈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였고, 3년 뒤 저에게 자신을 목사로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부탁을 번번히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수개월 후 영 부인과 공모해서 조지애나를 속였고, 제 동생과 야반도주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동생이
알려주어 도주 전에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위컴씨를 잔인하게 대했다는 비난을 거두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처음에는 편지의 내용을 믿지 못했지만, 점차 위컴과 있었던 일들을 떠 올리자 다아시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부터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웠습니다. 자기가 편견을 가지고 다아시를 무시했던 행동을 말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이 일을 제인에게 모두 털어 놓았습니다.


얼마 뒤 가드너 부인과 함께 펨벌리에 간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만나지만 너무나도 어색했습니다. 며칠 뒤 제인으로 부터 편지가 한통 도착하고.. 편지의 내용은 위컴과 동생 라디아 베넷이 야반도주를 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하지 않을 것을
후회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달래주곤 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베넷 가는 큰 소란이 벌어지게 되고, 위컴이 큰 도박빛 까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뒤 엘리자베스는 외숙모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다아시가 외삼촌을 찾아와 위컴의 일을 모두 해결해 주었고, 위컴의 행실을 자신이 숨겨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런던에 숨은 위컴과 라디아를 찾아내었고, 위컴의 무리한 요구, 위컴의 빛을 청산해 주고 장교직 까지 사주기로 하면서 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이시에게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빙리와 다아시가 롱번에 찾아 왔습니다. 빙리의 고백으로제인은 매우 행복해하며 둘은 약혼을 합니다.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랬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얼마뒤 캐서린 여사가 찾아와 엘리자베스에게 말합니다.

 

 

 

 

 

캐서린 여사와 엘리자베스의 대화내용.



"단도직입적으로 문지. 결혼하기로 약속했나?"
"안 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안 하겠다고 약속하겠나?"
"그런 약속이라면 하지 않겠습니다"
라며 대화를 마치며 케서린 여사는 화를 내며 떠납니다.


캐서린 여사가 다녀간 후 다아시가 엘리자베스를 찾아옵니다.
엘리자베스는 라디아의 일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였고, 다아시는 다시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합니다. 마침내!! 엘리자베스는 그의 청혼을 받아 들입니다. 캐서린 여사는 엘리자베스를 만난 후 다아시에게 엘리자베스와의 대화를 털어 놓았습니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대답을 듣고서 그녀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케서린 여사의 행동이 이들을 사랑으로 이어 주게 된것입니다.

 

 

 

 

 

후기


소설을 백프로 영화에 담지는 못하였지만 로맨스를 중심으로
풀어낸 영화 오만과 편견,
우리의 오만과 편견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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